방금 어느 고객께서 아이로프의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고 말씀하시는데요.
저희도 시장조사를 위해 가끔 동대문 시장을 둘러봅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아이로프보다 많이 비싸기도 하고
질이 한참 떨어지는 제품도 더 비싸게 팔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일종의 자부심(?)을 갖기도 하죠.

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제품들에 신경을 쓰다보니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아이로프의 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 더 비싸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운영상 어려움에 조만간 가격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 사료되기는 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인 보조로프 8미리 3미터짜리를 자르기 위해 4-5번의 공정과 검수가 필요합니다.
밧줄 자른 곳이 터지지 않고 단단하면서도 만져서 날카롭지 않게 하는 것이 노하우입니다.
단가를 올리지 않고서도 이런 멋진 밧줄을 만들기 위해 고민과 노력을 합니다.
테이프로 감는 것이 단단하지만 단가를 올려야 하고, 또 끈끈함이 묻어나는 단점이 있습니다.
수축튜브를 쓰면 당길 때 벗겨지는 단점이 있구요.
저희는 최근 테이프나 수축튜브를 쓰지 않고도 단단하면서도 날카롭지 않은 절단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항상 완벽한 방법을 찾아냈다고 단정을 하지만, 문제는 또 발견됩니다. ㅠㅠ 그래서 또 고민합니다...)
하지만 지금 발견한 방법은 이전보다는 훨씬 더 단단하면서도 날카로움이 없는 밧줄이라고 확신은 합니다.

>> 8미리 보조로프를 미터 단위로 구매해서 직접 잘라 쓰시려면:
- 절연테이프로 단단히 감고 중간을 가위로 잘라줍니다.
- 자른 부분을 불로 달구어 녹여주면 더욱 단단해 집니다(화상과 화재 주의!!).

>> 외피와 내피가 분리되어 터지는 밧줄의 수선 방법:
밀려올라간 외피를 손으로 당겨 내심의 길이와 같게 맞추고
전기절연테이프로 당기며 단단히 감아줍니다.
테이프로 감기 전, 끝부분을 불로 녹여주면 더욱 단단해 집니다(화상과 화재 주의!!). 

항상 저희 아이로프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욱 좋은 제품을 위해 귀중한 의견을 환영합니다.

아이로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