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밧줄놀이를 위해서는 가끔 높을 곳에 밧줄을 걸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 때 꼭 필요한 것이 모래추(무게추)입니다.

해외 등반 장비 업체에서 제조하여 공급하고 있지만 국내에는 아직 유통되지 않는 듯 합니다.

아이로프에서 직접 만들어 제공할까 생각을 하지만 우선 급한 대로

쉽게 손으로 만드는 모래추를 구상하여 이곳에 소개합니다.

준비물: 물이나 음료수 페트병, 3미리 정도의 스트링(예: 아이로프에서 판매 중인 3미리 10미터 스트링), 사각 손주머니

만들기

1. 작은 페트병의 뚜껑에 드릴이나 송곳으로 구멍을 낸다.

2. 스트링을 구멍에 넣고 빠지지 않도록 매듭을 짓는다.

3.  구멍부분을 글루로 메워 물이 새지 않도록 한다.

4. 페트병을 약 300cc의 물로 채운다 (판매하는 모래추의 무게는 약 250 - 450 그램).

5. 마개를 단단히 닫는다.

작은 바구니에 스트링을 차곡차곡 담으면 쓰기에 편리하다. 사진의 손바구니는 다이소에서 2천원에 구입한 것으로 윗부분을 반으로 접으면 잘 열려져서 줄을 담기에 편하다. 천원짜리 부직포 가방으로도 충분하다.

이렇게 만들어 숲밧줄놀이뿐만 아니라 물놀이에도 항상 지니고 다니면 인명구조에도 쓰일 수 있다. 페트병에 물을 적당히 채우면 물에 뜨기 때문에 멀리 던져 응급구조에 사용이 가능하다.

** 숲밧줄놀이에서는 페트병 대신 양말에 모래을 넣고 묶어서 모래추로 사용합니다.